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국민의 경고라며,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선관위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선, 4부 요인과 함께 청와대에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이 대통령이 지난 3일 치러진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 결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고요?
[기자]
이 대통령은 최근 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이 자신에게, 그리고 정권에 준 경고라고 생각한다며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당이 이겼다는 평가와 완승을 주지 않았다는 평가가 함께 나온다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열심히 했고,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닌 만큼 너무 쉽게 생각한 측면도 있었다며, 국민은 무서운 존재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국정 기조는 바뀔 게 없다며, 주어진 권한으로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더 빠르게, 더 힘들여서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선관위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모범적 민주국가인 대한민국을 한순간에 망가뜨린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헌법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비판적 의견은 부정 선거론과는 다르다며, 자신 역시 주권 감수성이 부족했던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엔 4부 요인들과 선관위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논의했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4부 요인의 회동이 열렸습니다.
조정식 국회의장과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등 헌법기관의 책임자 4명이 모였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물러난 중앙선관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숫자가 얼마이든, 결과에 영향이 있든 없든, 투표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한 건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헌법상 독립기관인 선관위는 잘못을 저질러도 감사조차도 못한다고 꼬집었는데요.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4부 요인들에게 뚜렷한 방법이 나오진 않겠지만, 우선 이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공식적인 논의를 해보... (중략)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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