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적으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있었다는 게 드러나면서 지역 선관위들이 뒤늦게 줄줄이 사과문을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그동안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 아니냐, 선관위 해명도 믿을 수 없다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어서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8시 37분(대구) 어젯밤 8시 51분(경기) 오늘 아침 8시 50분(부산)
대구와 경기, 부산 지역 선관위가 각각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냈습니다.
어제 저녁 중앙선관위가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지역으로 추가 발표하자, 해당 선관위들이 뒤늦은 사과에 나선 겁니다.
부산 선관위는 선거 당시 화명1동 투표소의 대기 사태를 이제서야 설명하며 사과했고 경기 지역 선관위는 "자료 전수확인 과정에서 현황 파악이 늦어졌다"는 변명을 내놓았습니다.
지역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보고가 되지 않아 알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 발표를 믿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자고 일어나면 숫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140곳이라는 선관위의 말조차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선관위의 신뢰는 파산을 넘어 상장폐지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용술 대변인은 "초동 발표에 허위와 축소가 있었다"며 "위법 운영 논란을 최소화하려는 꼼수가 작동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양지원
영상편집: 이혜진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