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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검문하는 '잠실 개표소 시위대'...경찰 "불법 행위 엄정 조치" / YTN

2026-06-09 5 Dailymotion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부정선거' 구호가 전면에 나오는 등 현장 분위기는 초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급기야 시민에 대한 불법적인 검문까지 이어지자 경찰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재선거! 재선거! 재선거!]

시위 초기 재선거를 외쳤던 참가자들, 하지만 며칠 사이 구호가 달라졌습니다.

[부정선거 재선거!]

부정선거 구호가 전면에 등장하면서 참가자들 사이 기류도 갈렸습니다.

정치색을 빼고 재선거만 외치자는 주장과 부정선거 의혹을 앞세워 강경하게 대응하자는 주장입니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시민들을 검문하는 일까지 잇따랐습니다

이들은 취재진과 지나가는 시민에게 신분 확인을 요구하고, 응하지 않으면 진보단체 소속으로 몰아세웠습니다.

앞서 훈련 장비를 챙기러 경기장을 찾은 여성 유소년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선수들이 공인구 등 장비를 들고나오자, 일부 참가자들이 투표용지를 숨겼는지 확인하겠다며 소지품을 뒤졌습니다.

[아니 이보세요. 잠깐 열어주세요. 열어주세요.]

도를 넘는 행위가 이어지자, 경찰은 시위 닷새 만에 엄정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경찰은 일부 참가자가 시민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권한 없이 다른 사람의 소지품을 수색하는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시설관리자와 협력해 시민 통행을 지원하고, 대화 경찰을 증원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경찰청 지휘부가 현장에서 직접 지휘에 나서기로 했는데,

다만 참정권 훼손과 직결된 이번 사안의 엄중함과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은 기본권으로서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이규 윤소정
영상편집;마영후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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