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400까지 폭락…오후 들어 하락세 커져
코스피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
상승 동력 찾지 못한 채 7,500∼7,600 머물러
미·이란 공방 격화 조짐, 미 기술주 약세 영향
코스피가 오후 장중 한때 7천4백까지 내려가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오늘 개장 때 8천 선이 무너진 상태에서 약세를 보이면서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세호 기자! 증시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의 하락세가 오후 들어 더욱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4%대까지 떨어진 7천4백 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이로 인해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 동안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습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어제 종가보다 5.02% 하락한 1,223.15였습니다.
지금도 7천5백~6백 대에 머물고 있는데, 추가 상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미·이란 간 공방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고, 미국의 주요 기술주들의 약세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6% 이상, SK하이닉스도 8%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2조9천억 원대의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돌아서며 오전보다 더 내려간 930대를 기록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중동 정세 악화 등의 영향으로 어제보다 12.9원 오른 1,525원으로 출발해, 지금도 1,52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재개 관측에 무게가 실리며 하락했습니다.
최근 쿠웨이트가 아시아 정유사들에 추가 원유 공급을 제안한 점도 공급 정상화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1.45달러로 전 거래보다 2.97% 내렸습니다.
7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의 선물 종가도 배럴당 88.2달러로 전장보다 3.4%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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