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로에 쓰러진 채 의식을 잃었습니다.
점심시간 보내던 간호사들이 소란스러운 밖을 보곤 바로 달려나갔는데요.
구급대가 올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며 생명을 구했습니다.
강경모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복판에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고 운전자가 쓰러져 있습니다.
갑작스레 의식을 잃은 겁니다.
그런데 두 여성이 운전자에게 다가갑니다.
강릉아산병원 소속 간호사들로 인근 카페에 있다 응급상황을 보고 온 겁니다.
주저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박강륜 / 강릉아산병원 간호사]
"산소 공급이 안 되면서 청색증이 같이 동반하기 시작했고 맥박이 잡히지 않았고…"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은 이어지고, 운전자가 조금씩 혈색을 되찾는 걸 확인한 뒤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합니다.
생명을 살린 뒤 카페로 돌아오는 간호사들에게 손님들이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카페 업주]
"손님들이 다 지켜보시고 너무 감동 받고 너무 좋은 일을 하셔서 박수로 환대해 드렸죠."
병원으로 옮겨진 운전자는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부둣가 근처 창고 문을 열자 아세톤과 염산, 황산 등 마약 제조 용 원료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국가정보원과 태국 당국이 공조해 마약 생산기지를 급습한 겁니다.
이번에 압수된 마약 원료는 50톤.
마약을 만들었다면 7억 명이 동시투약할 수 있는 규모로 시가로 8조 4천 억원에 달합니다.
우리 정부기관이 해외 마약 공급기지를 직접 단속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