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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 거듭 외쳤지만...정청래 면전서 사퇴 요구 분출 / YTN

2026-06-11 2 Dailymotion

정청래, 이재명 대통령 발언 인용하며 '단결' 강조
"정권은 짧다" 발언 후폭풍 거세자 황급히 수습?
의총서 정청래 비판 분출, 사퇴 촉구 목소리도
지도부 진화…"선거 책임 관련 사퇴 언급 아니었다"


"정권은 짧다"는 발언으로 홍역을 치른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하루 만에 '결집'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의원들의 불만을 잠재우긴 부족했는지, 코앞에서 사퇴 압박을 받았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유독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안에 작은 차이가 상대방의 그것보다 크겠냐는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인용하며 지금은 하나로 뭉쳐야 할 때다, 거듭 결속을 호소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대명제 앞에서, 이 시대적 과제 앞에서 우리는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 셋째도 단결이다….]

'정권은 짧다'는 발언 후폭풍이 친명계를 중심으로 확산하자 이재명 정부를 공격하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었다며 황급히 수습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역사 속에서 단결하면 승리했고 분열하면 패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하지만 비공개 의총 분위기는 정 대표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지도부가 지방선거 공천 과정과 결과부터 반성해야 하지 않느냐는 성토가 쏟아진 겁니다.

한 발 나아가 정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연임에 도전할 거면 전당대회 60일 전, 그러니까 지금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있다는 논리지만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라는 뜻 역시 녹아 있다는 게 중론입니다.

지도부는 개별 의원의 주장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고

[이주희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자진 사퇴는) 당 대표님 개인의 정치적인 자유의사에 따른 문제라고 봅니다.]

당사자 정청래 대표는 사퇴와 연임 도전, 두 가지 모두 즉답을 피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연임 도전을 하실 건가요?) 각자 알아서 판단하세요.]

정치권에선 정 대표 연임 도전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습니다.

'선거 책임론'에도 끄떡없는 정 대표를 향해 친명계가 '전당대회 공정성'이라는 새 논리를 꺼낸 셈인데 명확한 사퇴 규정이 있는 건 아니라 잡음이 계속될 가...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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