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차기 당권 도전을 포기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정청래 대표,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강성 지지층이 요구하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서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정면 돌파에 나선 모습입니다.
오늘 "검찰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당 관계자는 "강성 당원을 겨냥한 메시지"라고 했습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여부를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서 맡기겠다고 한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치고 나온 겁니다.
정 대표는 '당원 1인 1표제'도 고수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보완을 요구했던 김남희, 전현희 의원 실명까지 거론하며 반박했습니다.
정 대표 지지층도 뭉치는 모습입니다.
2030세대 당원 비중이 낮아 1인 1표제가 민심과 괴리된다는 친명계 지적에 딴지일보 게시판에선 "2030 당원을 더 모으면 되지 않느냐"고 반박했습니다.
친명 진영에서 사퇴 압박을 넣고 있지만, 정 대표 측은 "지금 사퇴 요구는 당원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로 텃밭 광주에서 연 정 대표.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호남은 민주당의 부모님과 같은 존재입니다. 잘난 자식이든 못난 자식이든 늘 품어주시는 부모님처럼…"
당원 비중이 30%를 차지하는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지방선거 책임론이 불거지는 상황 속에서 정 대표는 당원들의 요구와 선명성을 앞세워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김민정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