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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디바 주현미, 작은 지방도시 찾는 이유는? / YTN

2026-06-13 39 Dailymotion

트로트, 전통가요라고 하면 어떤 가수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나이 드신 분이라면 이미자, 나훈아, 젊은 분이라면 가수 임영웅을 떠올리는 팬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 두 세대를 이어주는 전통가요의 산증인 가운데 한 명이 바로 주현미입니다.

데뷔 4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신곡을 내며 전통가요를 지키고 있는 가수 주현미를 박순표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평일 늦은 오후 가수 주현미를 찾았을 때 신곡 연습이 한창이었습니다.

1985년 함께 데뷔한 김범룡과는 40년 만에 처음 불러보는 듀엣곡입니다.

[가수 주현미 / 가수 김범룡 : 고등학교 때 만들어놓은 노래가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그 자리에서 직접 즉석에서 기타에다가 이렇게 부르는데 저는 첫 소절 듣고 이 노래가 너무 좋은 거예요. 멜로디가 이번에 다시 햇빛을 본 노래가 된 거지 (가사도 너무 좋고 그 노래 분위기도 너무 좋고) 지금도 이 노래 음원 녹음한 노래 있잖아. 이번에. 자기 전에 항상 듣고 자잖아 (여? 정말?) 너무 좋아. 왜 내가 부르고 내가 좋냐? 이렇게]

주현미는 어릴 때부터 노래와 인연이 닿았습니다.

중학교 때 이미 음반을 냈고 약대 재학 시절에는 밴드 보컬로 강변가요제에 나가기도 했습니다.

약사가 된 뒤에도 어릴 때 알던 작곡가에 이끌려 운명처럼 가수의 길로 접어듭니다.

[가수 주현미 : 저는 그 당시에 약국은 안 되고 너무 지루하고 그때 오셔 가지고 음반을 한번 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주셔서 녹음을 하게 됐는데 마침 조미미 선배님이 안 오신 거예요. 그래서 그 많은 노래를 누군가 녹음을 해야 되는데 여자 가수인 제가 노래를 하겠다고 그러니깐 저 보고 한번 해보라고 그랬어요.]

1984년 메들리 앨범 [쌍쌍파티]는 주현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났습니다.

얼마나 팔렸는지 집계가 힘들었습니다.

이듬해 정식 데뷔 앨범 [비 내리는 영동교]를 시작으로 주현미의 전성시대가 열렸습니다.

KBS 가요대상, MBC 10대 가수상을 휩쓸며 1980~90년대 내리막길이던 전통가요를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전문직 출신 20대 여성 가수 주현미는 새로운 트로트 시장의 상장이었습니다.

[가수 주현미 : 아마 이 트로트 쟝르, 전통가요 장르가 우리 그 서민들의 멜로디인가 봐요. 가사도 그렇고. 그러다 보니 어쩜 그리워하고 있었나 봐요. 그래서 누가 다시 한번 그 애달픈... (중략)

YTN 박순표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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