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은, 합의 대가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결국 돈입니다.
동결돼 있던 자산 해제해주고, 파괴된 이란 시설들 재건 자금도 지원해달라, 보상 돈 문제 장하얀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이란은 동결 자금 해제를 이번 합의의 핵심 조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란 매체가 전한 합의안 초안에는 최종 협상이 진행되는 60일 동안 이란 동결 자금 240억 달러, 약 36조 원을 해제하고, 그 중 절반인 18조원을 협상 시작 전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미국과 동맹국이 최고 3천 억 달러, 우리돈 450조 규모의 이란 재건 계획을 제시할 것"도 적혀 있습니다.
이후 이란매체 보도에서도 재건 기금을 언급하며 "'재건'이라는 용어는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와 재건설을 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대가 없는 자금 해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악시오스는 미국 고위관계자를 인용, "미국 측이 인정하는 합의 내용에 즉시 120억 달러 동결 해제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이란의 약속 이행이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장관 (CBS 인터뷰)]
"이번 합의 관련 일부 보도는 완전히 틀렸습니다. 이 합의는 '성과 이행'기반입니다. 이란이 약속을 이행하기 전까지는 어떤 돈도 이란에 제공되지 않을 겁니다."
보상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이 본격화되며 향후 최종 협상 과정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