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그동안엔 시민의 한 사람으로 가겠다며 올림픽공원에 마스크 쓰고 갔는데, 벗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로 간다고요.
의원들과 함께 현장 찾았고, 자신감을 갖고 전면 재선거로 당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마스크를 쓰고 올림픽공원을 찾았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오늘은 마스크를 벗고 양복을 갖춰 입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가겠다고 선언한 다음날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이 강제 해산을 시도하는 것은 결국 민심에 역풍을 맞게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시민들과 함께 이곳을 지키겠습니다."
[현장음]
"와! 감사합니다! 우리의 젊은이들을 지켜야 합니다!"
오늘 현장에는 박대출, 김미애, 김태규 등 국민의힘 현역 의원 9명도 동행했습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와 시위 참가자들 사이 중재를 시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당내 호응은 적지만, 전면 재선거 구호가 여론에선 통한다고 보고, 리더십 논란, 사퇴론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장 대표는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들을 향해서도 공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문화일보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
"거의 자판기 수준입니다. 작년 11월부터 해왔던 자판기 수준. 그 목소리를 내는 분들은 얼굴이 단 한 명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똑같은 분들이 매달 한 번씩 그냥 월례 행사처럼 당 대표 사퇴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한 국민의힘 의원은 "전면 재선거로 당을 다시 부정선거 프레임으로 끌고 가려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당내 의원들과 논의하지 않고 강성파들과 모든 걸 결정하는 게 큰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지원
영상편집: 강 민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