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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소 봉쇄' 현장서 흉기 난동...시위 2주째 장기화 / YTN

2026-06-18 7 Dailymotion

30대 남성, 오른팔 자해…주변에 흉기 휘둘러 위협
경찰, 남성 흉기 빼앗아 제압…병원으로 이송
경찰, 자해 의도 등 정확한 사건 경위 확인 중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가 2주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밤사이 시위 현장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로 난동을 부리다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해리 기자!

밤사이 시위 현장에서 흉기 난동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어젯밤 10시 반쯤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앞에서 30대 남성이 태극기를 든 상태로 자신의 팔을 자해했습니다.

이 남성은 또 주변에 있는 시위 참가자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올림픽 공원에 모인 인파는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2천 명에 달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경찰이 흉기를 빼앗고 제압해 소동은 일단락됐고,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자해 의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봉쇄 시위가 벌써 2주째로 접어들고 있는데, 상황이 진전되는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나요?

[기자]
지난 5일 시작된 봉쇄 시위는 오늘까지 14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 오전부터 참가자들은 경기장 곳곳에 모여 '부정선거'와 '재선거' 등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곳을 사무실로 쓰고 있던 체육 단체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세금 납부와 회계처리 지연, 직원 월급 미집행 등 업무 공백으로 현재까지 처리하지 못한 회계 액수가 60억 원 상당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충돌을 우려해 물리력 투입을 주저하는 분위기입니다.

명확한 시위 주체가 없다는 점도 강제 해산이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대화 경찰 투입이나 정치권의 중재 노력에도 경기장 봉쇄를 풀 수 있을 만한 뾰족한 묘수가 없어 점거 시위는 당분간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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