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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보다 무서운 신무기"…사실상 이란에 넘긴 미군 [지금이뉴스] / YTN

2026-06-18 3,752 Dailymotion

미국과 이란의 현재 종전 합의로는 향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막을 수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16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 정보당국이 최근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이제부터 언제라도 원할 때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접근을 사실상 봉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CNN은 이를 두고 이란 신정체제가 세계 경제를 해칠 강력한 새 무기를 미국과 전쟁의 결과물로 획득한 것이라고 해설했습니다.

정보당국 평가 내용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우리(미국)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이란에 사실상 내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전후 전략적 사고변화를 강조하며 "호르무즈 통제권은 어떤 핵무기보다 강력한 신무기"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등을 계속 무기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배경으로 이란의 상당한 무기 재고를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전쟁 뒤에도 미사일, 발사대, 자폭드론, 소형 쾌속정 등을 보유해 기뢰를 깔거나 통항하는 선박을 공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게다가 이란은 전쟁으로 파괴된 무기제조 기반을 미국의 예상보다 빨리 재건하고 이미 새로운 자폭드론 생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향후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시도한다면 자해적 대가가 뒤따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쟁 과정에서 확인된 것처럼 우방인 중국과 주변 걸프국이 반발해 이란에 불리한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함께 걸프국 공격을 양대 억지력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CNN은 이란이 걸프국 타격도 지렛대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전쟁을 통해 비슷하게 깨달았다는 게 정보당국 평가라고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지를 충분히 계산하지 않은 채 전쟁을 시작한 데 따른 오래 지속될 충격이 정보당국 평가에서 부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앞으로 계속 세계 경제를 볼모로 잡을 수 있다는 점에 새로운 의구심이 제기된다며 이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안이 담긴 미국과 이란의 양해각서(MOU) 차원을 뛰어넘는 근본적인 문제라고 해설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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