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의 과감한 '용병술'이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손흥민을 잇달아 교체 투입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스타 선수에게 얽매이지 않는 지도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둘러싼 포르투갈 대표팀 논쟁도 재점화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1로 패했습니다.
한국은 1승 1패로 조 2위를 유지했지만, 멕시코가 2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하며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한 팀이 됐습니다.
홍 감독은 이날 후반 12분 손흥민과 이재성을 동시에 불러들이고 황희찬과 오현규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어 후반 26분엔 양현준, 엄지성, 조규성까지 차례로 투입하며 사실상 '전원 공격모드'에 가까운 전술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체코전에서도 교체 아웃됐던 만큼, 대표팀 주장과 에이스를 경기 중 과감히 교체하는 홍 감독의 결단이 해외에서 다시 화제가 됐습니다.
영국 '트리뷰나'는 한국과 멕시코전 이후 팬들의 반응을 소개하며 "손흥민이 후반 초반 교체되자 팬들이 포르투갈 대표팀과 비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팬들은 세계적인 스타 공격수를 대하는 감독들의 결정을 비교했다. 특히 포르투갈이 전날 콩고민주공화국과 1-1로 비긴 경기에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호날두를 끝까지 교체하지 않은 선택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도 경기력이 좋지 않으면 교체된다"며 홍 감독의 결정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국 감독은 손흥민을 빼는 용기를 보여줬다. 이게 바로 마르티네스가 호날두에게 했어야 하는 일이었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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