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4대 명절인 단옷날을 맞아 경북 경산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자인 단오제'가 열렸습니다.
갖가지 전통공연과 세시풍속을 선보이는 행사에 많은 시민이 몰렸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명 나는 농악과 함께 깃발을 든 제관이 행진을 시작합니다.
마을을 돌며 풍요를 기원한 뒤, 사당에 제를 올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민족 4대 명절인 단옷날을 맞아 천 년을 이어온 경북 경산의 전통문화축제, '자인 단오제'가 개막했습니다.
마을을 약탈하던 왜구를 화려한 행진으로 유인해 격퇴했다는 '한 장군'을 기리는 지역 전통행사가 기원입니다.
[이 강 희 / 경북 경산시 압량읍 : '한 장군 대제'도 재밌게 봤고요, 아까 아침에 했던 호장행렬도 재미있게 참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체험 프로그램이 많이 있는데 그런 것도 다 경험해보고 갈 예정입니다.]
화려한 춤사위를 뽐내는 '여원무'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공연이 펼쳐지고, 활쏘기와 그네 타기 등 세시풍속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태국에서 온 방문단이 행진과 공연에 참가하는 등 축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 현 일 / 경북 경산시장 : 경산의 맥이라 할 수 있고요, 경산의 뿌리라고도 할 수 있어서. 자인 단오제의 정신이라든지, 경산의 정신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글로벌 축제로 승화시키고 싶습니다.]
신라 시대부터 이어진 자인 단오제는 경산 '계정 숲'에서 오는 21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기호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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