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주말에도 투표소 실무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선관위 직원들의 '외유 출장' 의혹에 대해서도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오늘 수사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들여다보는 검경 합수본이 투표 당일 개포2동 투표소 투표관리원을 불러 조사에 나섰습니다.
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대응에 문제는 없었는지, 당일 투표소 상황 재구성이 핵심입니다.
지난 16일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관리원 2명을 시작으로, 그제는 투표소 3곳에서 근무한 투표관리원 9명, 어제는 청담동 투표소 근무자 2명을 조사하는 등 기초 조사에 박차를 가했는데요.
합수본 관계자는 이 같은 당일 투표소 근무 지자체 공무원 조사를 다음 주까지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뒤 시군구 등 지역별 선관위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로 이어질 전망인데요.
다만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등 피의자로 적시된 핵심 인물에 대한 조사는 그보다 더 시간이 걸릴 거로 보입니다.
합수본 측은 사실관계 구성을 위해 고발되지 않은 선관위 관계자 등의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이유를 전했습니다.
합수본의 수사 범위도 더 확대될 전망이죠?
[기자]
선관위 직원의 '외유 출장' 의혹이 대표적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합수본에 선관위 일부 직원을 횡령 혐의로 고발 조치했습니다.
선거 참관과 직원 역량 강화 등을 이유로 진행한 출장에서, 출장지에 몰디브나 코타키나발루 등 유명 휴양지가 다수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합수본 측은 고발장이 접수된 만큼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게 맞다며, 자신들이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확인할 내용이 많다면서도, 외유 출장 의혹에 대해서도 필요한 수사를 중간중간 병행할 예정이라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올림픽 공원 투표소 봉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지방선거 송파구 개표소로 이용됐던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을 봉쇄한 시위대의 집회는 16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 속 참가자는 다소 줄어든 모습인데요.
우산을 쓰고, 우비를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부정선거, ... (중략)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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