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2경기 연속 비기며 승리를 챙기지 못한 벨기에 축구대표팀이 자국 언론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FIFA 랭킹 10위' 벨기에는 현지시간 21일 열린 조별 리그 G조 2차전에서 이란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이집트와의 1차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무승부로, 현재 조 3위까지 추락하며 32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
실망스러운 결과가 이어지자 벨기에 언론들은 베테랑 스타 선수들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케빈 더 브라위너와 로멜루 루카쿠의 머리카락을 회색으로 합성한 이미지와 함께 '월드컵 은퇴자 요양원'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심는가 하면, 이들의 경기력을 '한물간 할리우드 배우'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이란전 퇴장 악재와 감독의 늦은 교체 타이밍 등을 두고 총체적 난국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황금세대'를 앞세워 3위에 올랐던 벨기에는, 이제 뉴질랜드와의 최종 3차전 결과에 따라 2회 연속 조별 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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