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내가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2일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과 이란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레바논 철군 불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나는 문제를 해결한다. 그것도 신속하게 해결한다"며 "네타냐후 총리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스위스에서 레바논 군사작전 종료 준수를 위해 중재국과 레바논 정부가 참여하는 새로운 충돌방지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새로운 기구에 이스라엘은 제외됐고 네타냐후 총리는 북부 주민과 이스라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기간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새로운 기구에는 미국과 이란, 파키스탄, 카타르, 레바논 5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이스라엘은 배제됐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에 대해 "북부 주민과 이스라엘 모든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기간 레바논 남부 보안지대에 머물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유지한다"고 반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군 지휘부는 공동 성명에서 "이스라엘 방위군은 우리 군인과 시민에 대한 위협을 무력화하고, 테러세력 기반 시설을 파괴하며, 남부 레바논의 안보 지대를 유지하기 위해 단호한 의지로 계속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명에서 이들은 "이스라엘 시민과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안보가 어떠한 타협도 없이 최우선 원칙으로 남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협상 중에도 교전을 계속하는 레바논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양측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21일 이란에 레바논의 대리인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했고 이에 앞서 네타냐후 총리에게는 레바논 공격을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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