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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불청객 '러브버그'...출몰 지도도 등장 / YTN

2026-06-23 1 Dailymotion

본격 활동기 맞은 '러브버그'…백련산 또다시 출몰
"러브버그 활동 개체 수, 이번 주 가장 많을 전망"
출몰 가능성 공유 '러브버그 지도'까지 등장


지난해 수도권 일부 지역에 무더기로 나타나 민원이 잇따랐던 러브버그가 올해 또다시 출몰했습니다.

이번 주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출몰 지역을 공유하는 지도까지 등장했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천막처럼 생긴 포집기 안에 검은 벌레들이 떼 지어 날아다니고, 공원 쉼터 바닥엔 벌레 사체들이 쌓여 있습니다.

본격적인 활동기를 맞은 '러브버그'가 서울 백련산에 또다시 출몰한 겁니다.

[김기환 / 서울시 응암동 : 지금 그렇게 보인 지 한 열흘? 우리 집 옥상에 보이기 시작한 게 한 열흘 정도 많이 돼야. 그리고 이 산에도 지금 보인 지가 그 정도 됐을 거예요.]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달 15일부터 29일을 러브버그 주요 활동 기간으로 꼽았는데, 특히 이번 주에 활동 개체 수가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등산로 곳곳엔 여전히 러브버그가 드문드문 날아다니거나, 이렇게 나무에 무리 지어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민들이 출몰 가능성을 공유하는 '러브버그 지도'까지 등장했습니다.

러브버그 발견 제보를 바탕으로 지역별 출몰 가능성을 보여주는 건데, 이번 주 접수된 제보만 해도 1만여 건에 달합니다.

러브버그가 본격적인 활동기에 접어든 만큼, 전문가들은 야외 활동 시 조명이나 밝은 옷은 피하라고 당부합니다.

[박선재 / 국립생물자원관 환경연구관 : 러브버그 같은 경우는 빛에 잘 끌리는 습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러브버그가 많이 발생하는 그런 시기에는 생활 주변의 조명을 좀 최소화하는….]

또 러브버그는 일반적으로 일주일 정도 활동한 뒤 죽는다며, 7월 중순이면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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