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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집단 입당' 이만희 내일 구속 기로...95세 노령 반영될까 / YTN

2026-06-23 13 Dailymotion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6년 만에 또다시 구속 기로
신도들에게 정당 가입 지시 혐의…합수본 영장 청구
2021~2024년 국민의힘 책임당원 가입 5만여 명 추산
합수본, 조직적 집단 입당으로 선거 업무 방해 의심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책임당원 가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구속 여부가 내일(24일) 결정됩니다.

앞서 당원 가입 실무를 주도한 핵심 간부들이 잇따라 구속된 가운데, 95세인 이 총회장의 고령이 법원의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6년 만에 또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신도들에게 정당 가입을 지시해 정치권에 깊숙이 손을 뻗은 혐의인데,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정당법 위반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총회장이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이른바 '필라테스 프로젝트'라는 암호명 아래, 국민의힘 책임당원 가입을 유도한 신도는 무려 5만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합수본은 이 총회장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이뤄진 조직적 집단 입당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과 총선 등 정당의 공정한 선거 업무를 심각하게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당원 가입 실무를 주도한 '신천지 2인자' 고동안 전 총무 등 핵심 간부 3명은 지난주 구속된 상황.

이번 영장심사에선 95세인 이 총회장의 고령이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입니다.

합수본은 이 총회장의 건강 상태가 구금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 신병 확보에 나섰지만, 신천지 측은 이 총회장이 95세의 고령에도 수사에 성실히 응해왔다며,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영장이 청구된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소환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이 총회장이 법정에서는 어떤 소명을 내놓을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정교 유착' 의혹의 정점인 이 총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법원의 심사 결과는 합수본의 향후 수사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안홍현
디자인 : 지경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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