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연임 도전을 위해 대표직을 전격 사퇴한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엿새 만에 퇴원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재선거와 특검보다 중요한 건 없다면서,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오늘 국회에 복귀했는데, 사퇴 요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회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다현 기자!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장고 끝에 오늘 사퇴를 발표한 거죠?
[기자]
네, 시점을 저울질하던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오늘 전격 사퇴를 발표하며 사실상 연임 도전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정 대표는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에 대한 당 안팎 저항으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지만, 말없이 묵묵히 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명청 갈등' 논란을 의식한 듯 17분의 발언 시간 동안 '이재명 대통령'을 36차례 언급하며 관계 부각에 나섰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러쿵저러쿵 누가 뭐래도 이재명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저 정청래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저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이자 한몸 공동체입니다.]
사퇴 의사를 밝힌 정청래 대표는 오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코엑스에서 열린 도서전에 문 전 대통령이 온다는 소식에, 사전 약속 없이 방문한 건데요,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문·친노를 중심으로 한 올드 민주당, 즉 전통 지지층에 손짓한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정 대표의 연임 도전을 곱지 않은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민주당 이기헌 의원은 지금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 대통령을 지키고 당을 구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SNS에 적었고요.
조계원 의원도 앞에서는 대통령을 과장된 언어로 칭송하면서 뒤로는 연임을 위해 대통령을 돌려 까는 가식의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진행했죠?
[기자]
네, 엿새 만에 복귀한 장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참정권 회복 특검에 집중하고 재선거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분출하는 사퇴 요구와 관련해선 당 대표의 거취는 대표 마음대로 결정 못하고, 몇몇 의원들이 결정할 문제는 더더욱 아니라며, 사실상 일축했는데, 들어보시죠.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정권과 싸우기에도 힘이 부치는 마당에 무가치한 갈등으로 힘을 소진하고 있습니다. ... (중략)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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