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에서 당권 주자들 사이에 노선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갈등이 징계 문제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호남권 투자 구상을 둘러싼 여야 공방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치부 연결합니다. 이종구 기자!
[기자]
정치부입니다.
먼저 민주당 상황부터 살펴보죠.
전당대회가 두 달 가까이 남았지만, 당권 경쟁은 벌써 달아오르는 분위기죠?
[기자]
정청래 전 대표와 김민석 총리, 송영길 의원 등 유력 주자들이 지역 일정과 당원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며 사실상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다음 달 중순 후보 등록을 앞두고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는 출마 선언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노선 경쟁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노선 경쟁에 불을 지핀 건 유시민 작가의 발언입니다.
최근 유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중도 확장 기조를 사실상 비판하면서, 핵심 지지층을 더욱 결집해야 한다는 이른바 '코어론'과 외연 확장을 강조하는 '확장론'이 맞서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선명한 개혁 노선에 무게를 두고 있고, 김민석 총리와 송영길 의원은 민생과 실용, 통합을 강조하며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는 처음으로 '1인 1표제'가 적용되는 만큼 권리당원의 표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갈등이 격해지는 분위기인데요. 징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고요?
[기자]
장동혁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자마자 이른바 '해당 행위'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때가 됐다고 밝히면서 당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장 대표는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거나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지원했던 의원들의 실명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기간 중단됐던 윤리위원회가 다시 가동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한계와 소장파를 중심으로는 강하게 반발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 징계 절차가 시작되면 당내 갈등이 더 격화하면서 장 대표의 리더십은 물론 차기 지도체제 논의에도 적잖은... (중략)
YTN 이종구 (jongku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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