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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하고 숲길 걷고"...불볕더위 속 휴일 만끽 / YTN

2026-06-28 1 Dailymotion

6월의 마지막 휴일, 도심과 산에는 초여름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는 불볕더위를 식히려는 물놀이 인파가 몰렸고, 도심 인근 산성에서는 숲길을 걸으며 여유를 찾는 등산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수영장 안은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아이들은 얕은 물에서 물장구를 치고, 튜브에 몸을 맡긴 채 더위를 식힙니다.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은 휴일을 맞아 도심 속 피서지로 변했습니다.

빌딩 숲 아래 펼쳐진 파라솔과 푸른 물결은 마치 한여름 해수욕장을 떠올리게 합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황연지 / 인천시 서구 원당동 : 오늘 날씨가 좋아서 물도 안 차갑고, 딱 놀기 좋은 날씨인 것 같아요. 기분 매우 좋고, 다음엔 꼭 아기들 데려와서 같이 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초록이 짙어진 도심 속 산성에도 시민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성벽을 따라 난 산책로에는 삼삼오오 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짙어진 나무 그늘 아래로 바람이 스치고, 오르막길을 오른 뒤에는 잠시 멈춰 땀을 식힙니다.

[김준영 / 충북 청주시 분평동 : 날씨가 덥긴 하지만 여름에 산행하는 것도 정말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산에 오니까 공기도 맑고 날씨도 좋고 아주 멋진 하루인 것 같아요.]

함께 산을 찾은 이들은 천천히 걸으며 안부를 나누고,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경현규 / 충북 청주시 낭성면 : 우리 친구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들이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한 달에 한 번씩 이렇게 모임을 하면서 그동안에 있었던 일 담소도 하고 또 우정도 나누고 하니까 너무너무 좋고요.]

수영장에서는 시원한 물놀이가, 숲길에서는 여유로운 발걸음이 이어진 휴일.

가까운 피서지와 산책로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초여름 하루를 즐겼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VJ : 김경용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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