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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동민 스포츠부 기자, 이종훈 스포츠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술적으로 많이 부실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특히 멕시코는 강자니까 우리가 수비적으로 맞서는 건 이해를 하겠는데 남아공은 우리가 이런 말하기는 미안하지만 약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까?그런데도 공격을 하지 않고 계속 수비에만 머무르는 모습을 보여줬단 말이에요.이런 모습 어떻게 보셨어요?
◆이종훈>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에 일관되게 보여 왔던 전술의 연장선이라고 봅니다.실제로 남아공전을 앞두고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남아공전은 우리가 비기기만 해도 되니까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나가야 한다.라인업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남아공의 문전을 쉴새 없이 공격하면서 남아공이 올라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했었거든요.그러면서 기선제압을 한다고 했는데 반대로 홍명보 감독의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 세 경기를 포함해서 준비해 왔던 과정들까지 본다면 항상 수비 안정이에요.수비를 안정화시키고. 그러니까 홍명보 감독의 게임플레이, 게임디자인은 이미 남아공을 상대로 무승부를 생각하고 들어갔어요. 게임플랜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고. 한마디로 문제는 남아공전에서 우리가 대참사를 겪을 수밖에 없었던 또 하나의 이유가 뭐냐 하면 감독의 전술이 똑같았다는 거예요.
◇앵커> 3차전 내내.
◆이종훈> 1차전 체코전부터 해서 2차전, 3차전. 홍명보 감독은 우려를 월드컵 전에 국내에서 많이 나왔을 때 그때 얘기했습니다.스리백과 포백 번갈아쓰겠다, 포백 안 썼어요.우리가 한 골 먹었잖아요.한 골을 내준 상황에서 스리백을 쓰는 팀은 그다음부터는 포백으로 전환합니다.일본 대표팀도 마찬가지거든요.일본 대표팀이 선제 실점을 했을 때 포백으로 곧바로 전환을 해요.이건 어떻게 보면 국룰이라고 할 수 있고요.K 신임 감독도 아는 전술이에요.그런데 우리는 그대로 스리백을 고수했어요. 스리백을 고수하면서 지고 있는데 우리 수비 숫자가 상대 공격 숫자보다 많게 배치해요.실점하지 않겠다는. 그러니까 이건 유연성을 떠나서 어떻게 보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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