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에 육박한다는데요.
당뇨 전 단계까지 감안하면 성인 3명 중 1명은 혈당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가 평생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중증 당뇨병을 앞으로 장애로 인정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중증 당뇨병 환자도 장애인 등록이 가능해집니다.
췌장 인슐린 분비 기능이 사실상 상실돼, 6개월 이상 인슐린 펌프 등을 달고 생활하는 중증 당뇨병 환자가 대상입니다.
의료계는 이런 환자 2만 명 정도를 췌장 장애 등록 대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췌장 장애인으로 등록되면 의료비와 공공요금 등을 감면받게 됩니다.
지자체도 당뇨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당뇨 전 단계 고위험군 1천 명을 대상으로 혈당 관리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24시간 연속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장치인데요.
팔뚝이나 배에 붙이고 일상생활을 하면 휴대전화에 혈당 상태가 실시간으로 표시, 저장됩니다.
최대 3개월간 혈당 등 건강 상태 변화를 추적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1만 원 상당의 포인트도 줍니다.
성인 3명 중 1명이 당뇨나 당뇨 전 단계인 상황에서 시민들의 혈당 관리가 정부와 지자체의 숙제로 부상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구혜정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