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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가능' 현역 의원만 수십 명?...국민의힘 전운 고조 / YTN

2026-06-30 6 Dailymotion

국힘 윤리위, 장동혁 '기강 확립' 공언 직후 재가동
다음 주 초 회의 소집…그동안 쌓인 징계 요청 심의
"현역 의원만 두 자릿수"…징계 가능성에 '뒤숭숭'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거취 압박에도 아랑곳없이 '징계 정국'에 본격 시동을 걸면서 당내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징계 대상에 오른 현역 국회의원만 수십 명에 달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친한동훈계와 비당권파를 중심으로 한 반발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장동혁 대표가 당의 '기강 확립'을 공언하자마자 지방선거 기간 멈췄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다시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다음 주 초 첫 회의를 열고 선거 전후로 제소된 현역의원 등에 대한 징계안 심의에 착수하기로 한 겁니다.

윤리위 핵심 관계자는 특정인이 아닌 안건 전반을 살펴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지만, 당 안팎에선 당헌·당규 위반이나 해당 행위 등의 명목으로 제소된 현역 의원만 두 자릿수에 달한다는 얘기가 나오며 당은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징계 대상 1순위로는 재보궐선거 당시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도왔던 이른바 '친한계' 의원들이 거론됩니다.

앞서 장 대표가 직접 지도부를 공격한다고 콕 집은 초재선 모임 '대안과 미래' 구성원들을 겨냥한 징계 회부 요청서도 접수된 거로 전해졌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YTN에 지도부 차원에서 특정한 방향을 잡아놓은 게 없다면서도, 당헌 당규 위반이 있다면 징계는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초유의 무더기 징계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단 우려 속, 친한계와 비당권파를 중심으로는 그냥 당하고 있지는 않겠단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징계 받아야 될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징계한다는 거고. 당 대표 비판했다고 징계하고 쫓아내고 한다면 그게 민주정당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우재준 / 국민의힘 최고위원 (채널A 정치시그널) : 앞으로 징계 정국이 만약에 진짜로 시작된다면 전 이런 부분을 일정 부분 저지하는 것도 저의 역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퇴원 이후 첫 일성으로 '기강'을 언급했던 장동혁 대표는 이제 본격 '징계 정치'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자신을 둘러싼 사퇴 압박에 당권으로 맞서는 모습인데, 내홍과 법적 공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 (중략)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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