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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귀국 "죄송합니다"…팬들 "수고했어요"
엄지성 김승규 이한범 이태석 이기혁 등도 입국
"부진한 경기력 책임은 선수보다 감독에 있다"
월드컵 일정을 마친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오늘 귀국했습니다.
대표팀을 향한 비판 속에서도 공항을 찾은 팬들은 손흥민에게는 격려를 보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벽 2시에도 손흥민을 기다리는 팬들이 입국장을 지켰습니다.
전날, 홍명보 감독이 입국할 때는 야유가 쏟아졌지만 손흥민 선수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수고했다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대회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질문에 손흥민은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 (이번 월드컵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죄송합니다.]
[기자]
손흥민은 더 이상의 말은 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북중미월드컵에서 손흥민은 두 경기에서는 후반 초반에 교체됐고 남아공전에서는 선발로 나서지 못했습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주장으로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엄지성과 김승규, 이한범과 이태석, 이기혁과 김진규 등 다른 선수들도 차례로 입국했습니다.
팬들은 부진한 경기력의 책임이 선수들보다는 감독의 전술과 경기 운영에 있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김성진 / 축구팬 : 너무나도 수고했고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싶고 너무 미안해할 필요 없다고 정말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기자]
역전승으로 시작해 졸전으로 마치며 일찍 여정을 끝낸 북중미월드컵.
경기장 안팎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입을 통해 퍼즐을 맞춰보는 일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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