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관위의 총체적 부실을 조사하기 위해 전원 외부 인사로 진상규명위가 꾸려졌죠.
그런데 결과 발표 전에, 위철환 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이 미리 보고를 받았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진상규명위의 독립성을 강조했던 위 대행을 향해, 국회에선 위증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차 회의 때, 선관위 진상규명위원회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개입한 적 없다고 밝혔던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
[위철환 /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지난달 23일)]
"전원 외부 인사로 구성된 독립적인 진상규명위원회의 철저한 확인을 거쳐서"
하지만, 발표 전 조사 결과를 미리 보고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발표하기 58분 전에 진상규명위 결과보고서라는 파일이 인쇄가 됐습니다."
선관위 진상규명위원장은 관련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
[조현욱 / 중앙선관위 진상규명위원장]
"전혀 저한테 의논한 일도 없고, 저는 그 자체가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위 대행이 국회에서 위증을 한 것이라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국정조사 1차 기관보고의 핵심 진술이 위증이자 허위로 확인된바 말씀을 올립니다."
선관위는 "발표 직전 통보받은 것으로 요청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위철환 /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
"(내부 소통) 그런 것 없습니다."
선관위의 해외 출장에 대한 자료 제출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5년 치 자료만 지금 내고 있어요. 중앙선관위원장 6년 임기인데 그러면은 전임 선관위원장 그 배우자 출장 내역, 총장님은 확인하고 있습니까?"
[강동완 /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대리]
"자료 자체가 보관되어 있지 않습니다."
선관위는 뒤늦게 투표용지 100% 인쇄를 원칙으로 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이태희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