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사회에도 김주애의 위상을 알리려는 걸까요?
중국 베이징에 있는 북한대사관이 게시판에 김주애 사진을 대거 붙였습니다.
정작 지난달 방북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은 없었습니다.
전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옆에서 양계장을 시찰하는 딸 김주애.
화성지구 준공식에 참석해 주애가 주민들과 포옹하는 장면 등이 대거 사진으로 내걸렸습니다.
중국 베이징의 북한 대사관 게시판입니다.
사진 25장이 붙어 있는데, 그 중 주애 사진만 6장입니다.
붙어 있는 사진들은 주로 주애가 주민들과 어울리며 따뜻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중 북한대사관은 중국 내 북한 이미지 홍보를 위해 게시판을 활용해 왔는데, 김 위원장 부녀의 혈통을 강조했다는 분석입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주애의 존재감을 좀 더 부각시키는 걸 통해서 김정은 위원장 체제의 안정성, 김정은 체제에 대한 외부의 부정적 시선을 희석시키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을 방문했지만, 관련 사진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북한 대사관은 그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회담 사진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남북 회담 사진 등 역사적 의미가 담긴 사진을 내걸고 정치적 메시지를 내왔습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최동훈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