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0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산불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유럽 보스니아는 물론 미국 서부까지 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윤아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나무를 활활 태우고, 짙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41도까지 치솟은 날씨 탓에 건조해진 동유럽 보스니아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악지대 도시인 포슈수제 일대는 축구장 약 55개 규모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현지에선 소방 항공기와 군 헬기까지 투입됐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미국 서부 지역에서도 산불 피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주 전역에선 산불 16건이 발생했는데 관련 산불을 진압하던 소방관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유타 주에선 국유림을 태우는 건 물론 주택이나 콘도 등 구조물 150채도 소실됐습니다.
CNN방송은 콜로라도를 포함해 애리조나나 뉴멕시코 등 6개 주에 산불 적색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비 프라우턴 / 산불 대응 통합지휘팀]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에서 화재 가장자리까지 접근해 직접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합동화재센터는 국가 대비 태세를 5단계 중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또 콜로라도와 유타 주정부는 미국 독립기념일인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산불 위험 때문에 불꽃놀이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