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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지각 장마'...늦은 만큼 장마철 더 길어지나 / YTN

2026-07-02 24 Dailymotion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공항진 YTN 재난자문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장마는 역대급으로 늦게 시작했습니다. 늦어진 만큼 장마철이 더 길어지거나 더 강한 비가 오는 건 아닌지 걱정이 나오는데요. 공항진 YTN 재난자문위원과 자세히 전망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이번 장마, 역대 세 번째로 늦는다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늦게 시작하는 겁니까?

[공항진]
장마가 시작되려면 남쪽에서 더운 공기와 많은 수증기를 갖고 정체되어 있는 비구름이 있습니다. 정체전선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들이 위로 올라와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걸 더운 공기가 밀어붙이는데 사실 그 더운 공기가 밀어붙일 시기에 상층에서, 꼭대기에서 찬공기가 내려왔었어요. 그래서 그 찬공기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더운 공기의 북상을 저지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빚어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찬공기가 왜 내려왔냐 하면 보통의 경우에 서에서 동으로 공기가 이동하는데 그게 자연스럽게 이동하면 별일이 없는데 오른쪽 강한 공기들이 가로막고 있으면 이것들이 못 빠져나가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오는 그런 기류가 형성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북쪽에서 우리나라 남쪽으로 내려오는 공기의 흐름이 생기기 때문에 이렇게 공기의 흐름이 생긴다는 건 북쪽에서 남쪽으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온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게 오랫동안 우리나라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장마가 늦게 시작된 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찬공기가 장마전선을 계속 밀어냈기 때문에 이렇게 장마가 늦게 시작했다라는 말씀이신데요. 그렇다면 이렇게 늦게 시작하면 그만큼 장마 종료 시점도 늦어지는 건가 궁금합니다.

[공항진]
꼭 그렇지는 않죠. 장마가 끝난다는 얘기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남쪽의 더운 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크게 확장하면 정체전선이라고 하는 비구름의 규모가 조금 좁아들면서 위로 올라가버려요. 북한으로 올라가버리면서 끝나는데 시기적으로 보면 이렇게 장마전선이 북한을 통해서 만주 쪽으로 올라가는 시기가 7월 말쯤 되거든요. 그러니까 장마가 늦게 시작됐다고 해서 오래 이어지는 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는 북태평양... (중략)

YTN 김지선 (sunkim@yt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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