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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골 넣을지 알았나"…입 연 홍명보, 돌연 '미국행' [지금이뉴스] / YTN

2026-07-02 101 Dailymotion

2026 북중미 월드컵 조기 탈락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 선발 제외 논란에 대해 "결과론적인 평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지난 1일 취재진과 만나 선발 명단은 코칭스태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경기 전 우리가 펼쳐야 할 모델을 명확히 정하고 전체 회의를 통해 선수 기용을 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을 선발에서 제외한 선택에 대해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이 지는 게 맞다"면서도 "누구도 경기 전에는 그 전술이 잘됐는지 잘못됐는지 단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누구도 처음부터 (그 전술이) '잘됐다, 잘못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손흥민 대신 들어간 오현규가 결승 골을 넣을 줄은 모르지 않았나"라며 "그다음 멕시코전에서도 손흥민을 빼고 오현규를 투입했으나 그때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홍 전 감독은 "감독으로서 이런 상황이 힘든데, 경기장 안에 모든 걸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게 잘 되면 좋은 감독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좋지 않은 감독이 된다. 결과란 게 그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억울한 건 없다. 감독인 제가 책임지는 게 맞다"며 조기 탈락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준비한 과정에 비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조별리그 탈락 직후 멕시코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귀국 후 별도의 질의응답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대회 총평은 이미 남아공전 이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월드컵 부진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개최를 추진 중입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 등을 증인으로 불러 감독 선임 과정과 협회 운영 전반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MBC 보도에 따르면,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홍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귀국 이틀 만에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그는 당분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채널 A' 캡처
출처ㅣMBC 캡처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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