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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1.2만 명 '고용 불안'...메리츠에 "2천억 지원 호소" / YTN

2026-07-03 2 Dailymotion

"임직원, 입점·협력 업체 등 관계자에게 사과"
"MBK 연대보증 수락했지만, 메리츠 추가 지원 없어"
"메리츠금융 그룹 2천억 추가 지원 간청"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 회생절차를 폐지하면서 홈플러스는 운명의 14일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1만 2천 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고용도 불안해진 상황인데요.

홈플러스는 즉각 사과문을 내고 메리츠금융 그룹에 자금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동건 기자!

홈플러스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고요?

[기자]
네, 현재 본사 앞 분위기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홈플러스는 조금 전 법원의 회생 절차 폐지 결정에 대해 고객과 임직원, 입점업체, 협력업체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고 채권자와 직원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홈플러스는 회생에 필요한 운영자금 2천억 원과 관련해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김병주 회장의 연대보증 조건을 수용했지만,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이 추가 자금 지원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2천억 원 전액 지원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도 홈플러스가 밝힌 것처럼 2주 안에 투자자를 확보하거나 자금을 조달하면 회생절차가 다시 진행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반대로 자금 마련에 실패하면 파산 절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파산 절차로 이어지면 협력업체와 소비자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현재 소비자들이 당장 매장을 이용하는 데 큰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가장 큰 타격은 협력업체와 직원들이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일부 협력업체들은 최근 국민신문고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정부에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협력업체들은 4천603개 협력사 가운데 약 47%가 매출의 절반 이상을 홈플러스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홈플러스가 파산하면 수많은 중소 협력업체들도 함께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직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임금이 예정보다 늦게 지급됐고, 6월 급여도 아직 지급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마트산업노조는 이번 결정이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채권단 메리츠는 물론 정부까지 책임을 다... (중략)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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