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요 언론이 기아 자동차의 허술한 도난 방지 시스템과 고객 센터의 늑장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한 기아 EV6 차주가 차량을 도난당한 뒤, 절도범에 의해 차량 제어 앱마저 비활성화 당하는 피해를 겪었습니다.
차주는 기아 고객센터에 수차례 도움을 요청했지만 긴급 전화 핫라인 없이 웹으로만 접수해야 했고, 최대 44시간이 지나서야 차량 위치를 뒤늦게 통보받았습니다.
기아 측의 느린 대처 탓에 경찰 출동 시기를 거듭 놓치면서, 훔친 차량은 결국 바다 건너 리투아니아까지 밀반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는 기아를 포함한 일부 제조사들의 보안 기능이 취약해 절도 증가율이 높다며, 앱 비활성화 차단 기능 도입과 도난 핫라인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아 측은 차량에 탑재된 연결 기능은 고객 편의를 위한 것일 뿐, 도난 차량의 실시간 추적을 위해 설계된 시스템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기자ㅣ권영희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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