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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래" 젊은이들 우르르…중국 유령도시 '대반전' [지금이뉴스] / YTN

2026-07-05 53 Dailymotion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로 대규모 공실이 발생한 가운데, 젊은층이 저렴한 주거비를 찾아 이른바 '유령 도시'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의 텅 빈 신축 아파트 단지가 일부 젊은층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FT는 부동산 호황의 잔해가 '빈 도시 살기(empty city living)'를 실험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등 핵심 대도시와 달리 중국의 중소도시는 과잉 공급과 인구 감소로 공실이 급증했습니다.

부동산 호황기 지방정부가 경제성장과 세수 확보를 위해 대규모 주택을 공급했지만, 2021년 이후 부동산 버블이 붕괴하면서 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었습니다.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중국 상위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의 신규 주택 판매액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72.7% 감소했습니다.

반면 이러한 공실 증가는 젊은층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중소도시 신축 아파트의 임대료가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보다 크게 낮고 원하는 집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데다, 한적한 생활환경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FT는 저렴한 주거비와 여유로운 환경이 일부 외국인 노동자들도 끌어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FT는 많은 사람에게는 텅 빈 도시가 부동산 버블의 상징이지만, 일부 젊은층에게는 자유로운 삶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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