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6년 만에 달리는 ‘북-중 열차’ 타보니

2026-07-06 169 Dailymotion



[앵커]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열차다 지난 3월부터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북한 당국의 허가를 받은 사람만 탈 수 있는데요.

열차를 탄 러시아인이 상세하게 찍어 영상을 올렸습니다.

열차 얼마이고, 안엔 어떤지, 탄 것처럼 알 수 있거든요.

정성원 기자와 함께 보시겠습니다.

[기자]
[채널A '뉴스A' (지난 3월 12일)]
"북중 국경이 봉쇄되면서 운행이 중단됐던 열차가 6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 겁니다."

코로나로 중단됐다가 6년 만에 재개된, 중국 단둥에서 북한 평양으로 가는 열차입니다.

가격은 177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4만 원 정도.

북한 당국 허가를 받은 사람만 탈 수 있습니다.

한 러시아인 유튜버가 열차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4인용 침대칸으로 이뤄져 있고, 충전이 가능한 USB 포트와 멀티 콘센트가 있습니다.

압록강철교를 건너는 열차.

철교 위로 트레이너 실은 화물트럭들이 줄지어 북한으로 향하고, 반대편 철교 아래엔 되돌아가려는 트럭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현장음]
"대북 제재와 정치적 고립에도 국경을 넘나드는 상업 활동이 매우 활발한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 농촌 너머로 중국 단둥 고층건물들이 대비돼 보이고, 10년 넘게 방치된 3㎞ 길이 신압록강대교도 보입니다. 

한 끼 40위안, 9000원인 기내식.

플라스틱 통에 밥과 각종 고기반찬, 김치, 절인 채소 등이 나옵니다.

옆에는 북한산 대동강 맥주도 보입니다.

차창 너머로 보이는 북한 풍경들.

대부분 논밭이 이어지고, 군데군데 나오는 마을에는 허름한 집들이 몰려있습니다.

버스가 흙먼지 날리며 비포장도로를 거침없이 달리고, 물자와 사람을 실은 트럭들도 이리저리 다닙니다.

달리는 승용차 옆으로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가게 모습도 보입니다.

아침 10시쯤 단둥을 출발해 중간에 신의주에서 2시간 정도 여권 검사를 한 뒤, 저녁 6시 즈음 평양에 도착했다고 유튜버는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