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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장례식에 대규모 추모 행렬...트럼프 "합의 아니면 끝낼 것" / YTN

2026-07-07 308 Dailymotion

엿새 장례일정 중 가장 대규모…미국에 복수 다짐
이란 의회 의장 "휴전 합의 이행, 어렵지만 가능"
"미국과 평화 관계 아냐…이스라엘 인정 안 할 것"


이란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 행렬에 수십만 명이 운집하면서 테헤란이 복수 열기로 뒤덮였습니다.

이란 의회 의장이 미국과의 휴전 이행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합의가 안 되면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테헤란 도심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개전 첫날 숨진 아야톨라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는 추모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하메네이 유해가 종교도시 곰으로 이동하기 전 고별 운구행사에 나서면서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가려는 수십만 명이 몰린 겁니다.

엿새간의 장례일정 가운데 가장 대규모인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국기가 불태워졌고, 트럼프 미 대통령에 복수를 다짐하는 구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란 시민 : 우리의 아버지가 순교했습니다. 미국이 우리의 아버지를 죽였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아버지를 죽여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종전 협상단 대표인 모하마드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과의 휴전 합의를 이행하는 건 어렵지만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IRIB 보도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미국과 평화 관계에 있지 않으며 이스라엘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동 내 친이란 무장세력에 대한 지원도 계속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은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일을 끝낼 것"이라며 군사 행동 가능성을 다시 거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는 합의를 이루거나, 아니면 일을 마무리할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그리고 일을 마무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경우 에너지 시설과 발전소를 짧은 시간 안에 무력화할 수 있다며 압박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는 이스라엘에 의해 암살된 것"이라며 이스라엘에 위해를 가하려는 이란 지도자는 같은 운명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테헤란 장례식장을 뒤덮은 복수 여론과 양측의 강...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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