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이란의 계속되는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에 대응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튀르키예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서 동맹국들을 향해 강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고요?
[기자]
미 중부사령부는 약 2시간쯤 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을 상대로 일련의 강력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수로인 호르무즈해협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이 승선한 상선을 표적으로 삼고 공격한 데 대해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서라고 썼습니다.
이어 "이란의 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고 위험하며 명백한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당국자는 "이란의 방공망과 해안 감시체계, 미사일과 드론 발사장을 타격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는데요, 이란 매체들은 이란 남부 게슘 섬과 시리크 섬 주변에서 폭발음을 수차례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도 이날 같은 이유로 이란산 원유 판매에 대한 제재 면제를 철회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60일간 후속 협상을 하는 기간에 면제하기로 했던 이란산 원유 제재를 보름 정도 만에 되돌린 겁니다.
이란의 계속되는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에 대해 경제적·군사적으로 동시 압박에 나서며 경고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란도 곧바로 입장을 냈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의 공격은 약속 위반이라며 단호한 대응을 경고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현지 시간 6일 밤부터 오만 쪽 항로를 이용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민간 선박 3척이 잇따라 이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말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유조선 공격을 빌미로 연이틀 무력 공방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 장례일정을 치르며 반미 여론을 고조하고 있는 이란이 실제 고강도 대응에 나설 경우 후속협상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발언도 살펴보죠. 정상회의 시작부터 동맹 기선잡기에 나선 모습이군요?
[기자]
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튀르키예 앙카라에 도착하자마자 동맹국들을 향한 불만을 거침없이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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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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