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장마전선은 수도권으로 북상해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현재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혜린 기자, 폭우 관련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수도권 곳곳에서 제보 영상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 상황,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도로가 흙탕물로 뒤덮여 차량의 바퀴가 잠길 정도입니다.
한쪽에서는 바닥에서 물이 솟구치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9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 안성시 공도읍에 있는 아파트 단지 앞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제보자는 성인 남성 발목까지 물이 차올라, 아침 출근길 차량 운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소방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9일) 오전 10시 반쯤 인천 운연동에 있는 창고 앞 도로에 물이 가득 차 고립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무릎까지 올라온 흙탕물을 헤치고 출동하는 모습입니다.
소방 당국은 창고 안에 갇혀 있던 60대 여성 1명과 70대 남성 1명을 구조했습니다.
지금도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이른 아침에는 충청권에서 제보가 많았죠?
[기자]
네, 오늘 아침엔 충청 일대에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먼저, 오늘(9일) 아침 7시쯤 충남 공주시 의당면에 있는 나무 재배 농원에서 촬영한 모습 보시겠습니다.
흙탕물이 가득한 밭에 화분 여러 개가 쓰러져 있고, 토사가 잔뜩 흘러내려 있습니다.
제보자는 농장 주위로 높이가 5~6m 되는 축대를 쌓아 뒀는데, 산에서 물과 토사가 섞여 흘러내리면서 한꺼번에 무너졌다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다음으로 오늘(9일) 오전 8시 50분쯤 충북 청주시 미원면 근처에 있는 휴양림 입구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도로 옆 논에 물이 가득 찼고, 주차돼 있던 차량은 침수돼 뚜껑만 보이는 상태입니다.
제보자는 폭우로 동네가 고립될 것이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보실 화면은,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충북 괴산군 청천면 인근 청주 방향 국도에서 촬영된 사진입니다.
도로 한쪽에 나무가 힘없이 쓰러져 있고 굴착기가 나뭇가지를 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나무가 쓰러져 차량 여러 대가 도로에서 옴짝달싹하지 못했고, 10여 분 정도 기다린 뒤에야 지나갈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차가 다... (중략)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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