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오는 14일 스포츠공정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혐오 응원'으로 파문을 일으킨 배재고 야구부의 6개월 출전 정지 징계 재심의 일정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공정위 소위원회에서 배재고 징계 재심의 안건을 오는 20일에 열리는 차기 공정위 본 회의 안건으로 상정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만일 소위원회가 해당 안건을 20일 공정위 본 회의에 상정하고, 공정위가 배재고 야구부 징계를 출전 정지 1개월 이하로 대폭 감경하면 배재고 야구부는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위원회가 해당 안건 상정을 다음 달로 미루거나, 상정되더라도 징계가 충분히 감경되지 않으면 봉황대기 출전은 무산됩니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청룡기 야구선수권대회에서 상대 팀인 광주제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혐오성 짙은 '스타벅스' 응원 구호를 외쳐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는 지난 1일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출전 정지와 함께 청룡기 대회의 남은 경기 몰수패를 의결했습니다.
배재고 야구부와 학교 관계자들은 최근 광주일고를 찾아 사과했으며 이규연 광주일고 교장은 징계 감경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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