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휴전은 끝났다'면서 이란을 몰아세웠습니다.
만약 이란이 자신을 암살하려고 시도한다면 이란 전역을 초토화, 몰살시키겠다는 경고도 남겼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겨냥한 암살 시도가 있을 경우 "1000기의 미사일이 이란을 겨냥해 장전돼 있고 수천 기가 즉시 그 뒤를 따를 것"이라며 강력한 군사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자신이 이란의 '제거 대상 1호'라고 자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8일)]
"저는 이란의 암살 대상 명단에서 1순위입니다. 틱톡에서 1위를 하는 게 더 좋겠지만, 지금은 암살 대상 명단에서 1위입니다."
이에 앞서선 이란과의 휴전은 끝났다고 못박았습니다.
"이란이 '대화를 계속하자'고 요청했고 동의했다"면서도 "이란 측에 휴전은 끝났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한 겁니다.
이에 대해 이란은 '항복은 없다'며 맞받았습니다.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은 아직도 협박과 약속 파기가 아무런 대가 없이 넘어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배우지 못했다"며 "이란을 때리면, 미국은 얻어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이란이 대화를 요청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정면 반박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우리는 미국과 협상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대화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황.
사우디 매체 알아라비야는 파키스탄 당국자를 인용,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일요일 직접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과 미국이 다시 강 대 강으로 대치하면서 위태롭게 유지되던 휴전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