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바다, 쉽게 봐선 안됩니다.
갯벌에서 새우 잡다가, 바위에서 낚시 하다가 순식간엔 고립되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 구조대원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다른 해경 구조대원은 바다에 떠 있는 남성을 붙잡고 있습니다.
부산 남구 오륙도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이수민 / 부산해경 중앙특수구조대 경사]
"낚시하다가 떨어지셨다고 얘기를 듣고 출동을 했었습니다. 의식과 호흡은 저희가 구조할 당시에 없었습니다."
남성은 응급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흰색 승합차 뒷부분이 보입니다.
해경 구조대원들이 바다에 빠진 승합차를 향해 헤엄쳐 접근합니다.
제주 서귀포항 인근에서 승합차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11분 만에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운전자는 낚시를 하려고 차량을 세우던 중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 구조대원들이 갯벌에 갇힌 사람들을 향해 엉금엉금 기어갑니다.
갯벌 위에는 헬기가 떠 있습니다.
고립된 사람들을 태운 펄 배에 밧줄을 묶어 힘껏 끌어당깁니다.
전남광주 함평군 돌머리해수욕장 갯벌에서 일가족 3명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새우잡이를 나섰다가 밀물에 갇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천 옆 풀숲에 쓰러진 대형 화물차.
중장비를 동원해 겨우 도로 위로 올려놓습니다.
전북 임실군에서 25톤 화물차가 5m 언덕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