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호위함에 승선했다가 실종됐던 해군 병사가 동해 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군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5시 58분에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동방 52km 해상에서 실종 해군 병사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실종 사실을 인지한 어제 오전 8시 이후부터 해경과 합동으로 함정 10여 척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벌여 왔습니다.
실종 병사(일병)는 거진읍 동방 50여㎞ 해상에서 경비 임무 중이던 해군 호위함에 탑승했습니다.
이 병사는 전날 오전 8시 시작되는 당직 근무를 위한 집결 시간인 오전 7시 45분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실종 사실이 인지됐습니다.
그는 전날 오전 0∼2시 사이 함 내부 순찰을 맡았던 당직자에 의해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침실을 사용하던 승조원은 해당 병사가 오전 0시 15분쯤 체육복을 입고 침실에서 나가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고 해군은 밝혔습니다.
시신 발견 당시 실종 병사는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했던 호위함은 오늘 오전 8시 해군 동해기지로 복귀했으며, 군은 민간경찰과 합동으로 함내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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