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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반성문 여러 개 일괄 제출…갑자기 반성?

2026-07-13 172 Dailymotion



[앵커]
수사 중엔 좀처럼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장윤기는 최근 재판부에 반성문 여러 개를 한꺼번에 냈습니다. 

유족 측은 양형을 낮출 의도라며 반발했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송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신의 신상이 공개된 뒤에도 당당한 듯 고개를 숙이지 않았던 장윤기.

하지만 재판이 시작된 이후인 지난 7일, 반성문 여러 건을 재판부에 일괄해 냈습니다.

"생각 없이 무책임하게 피해자를 해쳤다", "그로 인해 많은 분들께 영향을 미치고 당연했던 일상의 한 조각을 앗아갔다"고 적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살인 행위 그 자체는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성범죄 의도와는 무관한 범행이라는 취지였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 여고생 이채원 양 유족 측은 "전략적인 선택에 의한 반성"이라고 비판하고, "양형 사유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재판부에 당부했습니다.

불리한 증거가 추가되는 상황에서 감형을 노린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상균 /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
"'생각 없이, 무책임 했다'는 것은 충동적이고 우발적으로 했다는 그런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 우발적인 범죄보다는 계획적인 범죄일 가능성이 많고."

여고생 유족 측은 장윤기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하고, 사건의 은폐·왜곡에 관여한 모든 이들에게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이기현
영상편집: 장세례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