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에 대해 사흘째 공격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선박에 통행료를 받겠다고 밝혀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미군이 사흘째 대이란 공습에 나섰다는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미 중부사령부는 2시간 전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에 대한 야간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이란 군에 막대한 타격을 입히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군의 공격 능력을 약화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도 이란 남부지역에서 미국의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도 반다르압바스 지역에서 미군 무인기 요격에 나섰다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과 내일도 이란을 세게 때릴 것이라며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는 시험용으로 큰 의미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에서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대신 미국이 선적된 화물의 20%를 통행료로 부과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장악할 것이고, 아마 운영하게 될 것입니다. 해협의 수호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 대가도 없이 해협을 지켜왔지만 이제 그 대가로 많은 돈을 받게 될 겁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통행료 '선적 화물의 20%'는 상업 선사에 화물 가치의 20%를 부과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란의 통행료 부과 시도에 국제법에 따라 국제수로에서 통행료를 부과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국제 사회의 비판이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도 예고했는데요.
미 중부사령부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5시부터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4월에 이어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10시 대국민 연설을 예고해 이란 관련 발표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갈등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밝혔죠?
[기자]
이란군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개입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과 상선의 항행을 위험에 빠뜨린 건 호르...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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