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장윤기 수사팀 짬짜미 정황”…‘향찰’ 없앤다

2026-07-16 17 Dailymotion



[앵커]
장윤기 사건, 부실수사의 배경으로 경찰이던 장윤기 부친과 함께 지역에서 근무한 경찰간의 유착이 꼽혔죠.

향찰, 그러니까 자신의 고향, 연구지에 오래 근무하면 유착, 부패 우려가 크다고 보고, 정부가 순환 인사제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대책의 핵심은 경찰이 한 지역에 오래 근무하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관 연고지 유착 문제를 뿌리뽑기 위해 순환인사제를 전면 도입하고, 제 식구 감싸기 관행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부친은 이 사건 수사팀 소속 경사와 수 차례 전화 통화를 했는데, 두 사람이 같은 경찰서 같은 지구대에서 근무한 사이인 게 드러나 짬짜미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장윤기 범행 차량을 부친에게 넘기고 케이블타이 감식 영상을 삭제 지시한 수사팀장도 같은 경찰서 소속이었습니다.

경찰 안팎에선 현재 경감 이상인 순환근무를 경위 이하 전 계급으로 확대하고 동일 지역 근무 기간을 5년 이하로 줄이는 방안 등이 거론됩니다.

장윤기 사건처럼 경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이 제기될 때 검찰이 견제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보완수사 요구를 이행하지 않아 공정한 수사 진행이 어려운 경우 검사가 수사팀과 수사관서를 변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장윤기 사건 피해자 유족과 국민께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영상편집 : 정다은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