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전쟁이 그야말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닷새 연속 이란을 때리고 있는 미국, 이번에는 대규모 대낮 공습에 나섰습니다.
이란도 항전 의지를 다지며 반격에 나섰는데요.
테헤란 시내엔 트럼프 대통령이 관 속에 누워 있는 선전물도 등장했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 중부사령부가 SNS에 공개한 영상입니다.
중부사령부는 미국 시간으로는 어제 오전, 이란 시간으로는 낮 1시 반부터 "90분간 이란 대툰브섬의 해안 방어 시스템과 순항미사일 저장·발사 시설을 정밀유도무기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닷새째 이어진 공격에서 미국이 대낮 공습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부사령부는 이어 야간과 다음날 새벽에도 추가 공습을 진행했습니다.
"반다르 아바스 등에 정밀 무기를 사용해 목표물을 타격했다"면서 "최고사령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에 책임을 묻고 있다"고 썼습니다.
이란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테헤란 시내에 트럼프 대통령이 관 속에 누워있는 모습의 선전물이 등장한 가운데, 국영방송도 연일 항전의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란국영방송]
"우리가 MOU로부터 아무런 이익도 얻지 못한다면,'눈에는 눈' 원칙에 따라 우리 역시 그 합의를 계속 준수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 군은 언제나 그랬듯 적의 침략에 대응해 행동할 완전한 자유를 갖고 있습니다."
이란군은 오늘 드론으로 요르단 알 아즈라크 공군기지를 공격해 미공군 F/A-18 전투가 격납고와 군용 창고를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미국 영사관에 드론 공격을 가했으나 모두 격추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의 악행이 끝날 때까지 봉쇄될 것이라며 모든 원유 수출길을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