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지산동 첫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
서울도 올해 처음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시간당 30mm 와이퍼 작동 어렵고, 50mm는 침수 피해
시간 당 70mm '극한 호우'…침수 피해 현실화
밤사이 중부 지방, 특히 서울에 올해 들어 가장 강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서울에 호우경보가 해제되며 큰 고비는 넘겼지만, 내일까지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긴장을 늦춰선 안 됩니다.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에도 새벽에 폭우가 내리던데, 지난 밤 상황 정리해주시죠.
[캐스터]
네, 지난 밤사이 중부 곳곳에 극한 호우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에는 경북과 충청에, 오늘 늦은 새벽부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됐습니다.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는 1시간에 89mm로, 올해 들어 가장 강한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처음으로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까지 발송됐습니다.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기상청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인데요.
기존 '호우 긴급재난문자'보다 한 단계 높은 최고 수준의 호우 경보입니다.
15분 강수량이 25mm 이상이면서 1시간 강수량이 85mm 이상이거나, 1시간 강수량이 100mm를 넘으면 발송됩니다.
서울에도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집중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시간 당 비가 오는 수치가 감이 잘 안 오실 텐데요.
보통 시간당 30mm가 넘는 비를 호우라고 합니다.
이 정도 비만 와도 운전할 때 와이퍼를 작동해도 운전이 사실상 힘들고, 우산을 쓰는 게 의미 없어집니다.
시간당 50mm를 넘어가면 침수 피해도 일어납니다.
도로에 빗물이 빠르게 차오르고, 차량도 물에 잠겨 나아가기 힘듭니다.
시간당 70mm가 넘으면 '극한 호우'로 침수 피해가 현실화 되는 단계이고요.
시간당 100밀리미터가 넘으면 재난 수준입니다.
차량이 물에 떠내려 갈 수 있고 지하 공간은 물론, 건물 저층까지 침수될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비는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시간 당 10밀리미터 정도로 약한데요.
경기 북부와 강원 산간에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과 철원에는 시간당 50밀리미터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는데요.
포천은 호우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이 됐습니다.
현재 호우특보 상황도 ...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60718090114041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