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권 주자들, 전국 흩어져 '선거운동' 돌입
대전 간 김민석…"당 바로잡아야…바통 터치 필요"
지역 당원 만나…고 채수근 해병 묘소도 참배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뛰어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전국으로 달려갔습니다.
서로를 향해 연일 이어지던 강경 발언의 수위는 조금 낮춘 채, '당심' 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 등록 절차가 끝나며 '예비후보' 신분이 된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전국으로 흩어져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전당대회의 시작과 끝을 장식할 대전으로 달려간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당을 바로잡을 시점'이라며 '바통 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각 구 지역위원회를 돌며 당원들을 만나고, 윤석열 정부 시절 대민지원을 나갔다가 숨진 고 채수근 해병 묘소도 참배했습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 우리 사회는 가고 있는데 사실 당사자들의 아픔만 남아 있는 것 같아서, 우리들이 담고 새기자 하는 그런 마음으로 왔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광주를 찾아 지역당원대회에 참석한 뒤, 서울 마포을 지역구를 찾았습니다.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울 수는 없다면서,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만드는,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일 때나 야당일 때나 개혁이 정체성입니다.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아서, 페달을 멈추면 자전거가 쓰러집니다.]
출마 자격 논란이 일었다가 당권 레이스에 합류한 송영길 전 대표는 약세 지역으로 꼽히는 경남과 울산으로 향했고, 2박 3일째 호남 행보에 나선 고민정 의원은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송영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부울경의 미래 전략, 발전 전략을 이재명 정부에서 우리 민주당이 어떻게 뒷받침해 갈 것인지, 제가 생각하는 그런 비전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청년의 목소리를 들어야 된다. 2030의 정책이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는 계속 반복되는데, 이제는 진짜로 좀 하자….]
후보 등록이 끝난 다음 날, 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서로를 향한 날 선 발언의 수위는 낮추고 각자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한 달 남은 전당대회 기간 동안, 민주당이 분출된 계파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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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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