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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 속 표류하는 '국회 정상화'...출구 놓고 동상이몽 / YTN

2026-07-18 11 Dailymotion

민주당, 8·17 전대 앞두고 최고위 때마다 '충돌'
계파 간 '당권' 대리전 성격…'룰 세팅' 공방
국힘도 파열음…장동혁 '징계정치' 등에 이견 표출


후반기 국회가 닻을 올린 지 한 달 반이 지났지만, 여전히 '반쪽'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내홍 상황까지 맞물리면서, 국회 정상화는 활로를 찾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8·17 전당대회를 앞둔 최근 민주당 최고위는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계파 간 '당권' 대리전이 가열되면서 전당대회 '룰 세팅'을 놓고 얼굴 붉힐 일이 많아진 겁니다.

[황명선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15일) : 한 일주일 동안 당헌·당규 얼마든지 개정할 수 있었잖아요.]

[박규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15일) : 일주일 갖고 안 되잖아요. 처음부터 당헌·당규 위반이 아니라고 하셨잖아요?]

국민의힘 역시 '장외투쟁', '징계정치' 등을 놓고 내부 파열음이 더 크게 부각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난 15일, 펜앤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 : 우리의 에너지가 마이너스가 된다면 그건 뺄셈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기가 막힌 총 솜씨를 우리 편을 향해 쏜다면 그것은 큰 재앙 아니겠습니까?]

리더십에 의문을 표하는 메시지는 더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지난 15일, CBS '박성태의 뉴스쇼') : 지방선거는 우리가 진 거고, 거기에 대해서 책임이 있고 이 지도 체제가 어떻게 되든 장 대표는 사퇴가 필요하다….]

여야 모두 당내 투쟁에 골몰하는 사이, 후반기 국회는 첫 단추인 '원 구성'을 못해 공전 중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기간 받은 세비가 14억 원에 달한다며, 비협조가 이어지면 '중대 결단'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지난 16일) : 거듭 경고합니다. 국민의힘이 끝까지 민생을 외면한다면 민주당은 엄중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

여당이 일시적으로 18개 모든 상임위의 위원장을 맡는 방안을 전격 검토할 거란 전망도 나오지만, 국민의힘은 딱히 급할 게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14일) "다 가져야만 직성이 풀린다면, 다 가져가십시오. (제1당이) 18개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독식한다고 국회법...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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