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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진행 주춤…주불 기세 상당 부분 잡아가"
특수 차량 20여 대 배치…헬기 투입해 확산 방지
"대용량포방사시스템도 가동…밤 11시쯤 초진 예상"
인천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하루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용량 방수 장비와 헬기까지 동원해 거센 불길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인천 석남동 쿠팡물류센터입니다.
먼저 지금 현장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건물 상단에는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고, 주변으로 크고 작은 외벽 파편도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다만 새벽보다 화재 진행이 다소 주춤하면서 거센 주불의 기세를 상당 부분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물 주변에는 고가·굴절차 등 특수차량 20여 대를 배치해 상층부로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소방헬기도 4대 투입해 7층의 불길을 누르고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새벽 3시 14분부터는 대형 펌프로 물을 한꺼번에 뿌리는 대용량포방사시스템도 가동하고 있습니다.
소방은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초진까지 약 16시간을 예상했지만, 화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불을 끄는 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기자]
불이 난 6층과 7층에는 생활용품과 공산품이 복잡한 선반 구조에 대량으로 쌓여 있습니다.
계단을 이용해 오르는 3단 선반과 높이 8m 안팎의 대형 선반이 혼재돼 있고, 통로 폭도 1.3m 정도에 불과합니다.
일부 선반이 무너지거나 쓰러진 데다, 통로도 좁아 대원들의 이동과 수관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 층 면적이 워낙 넓어 대원들이 화점까지 이동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부를 가득 채운 짙은 연기는 배연 로봇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웠고, 양쪽 램프가 열린 구조라 바람의 영향도 크게 받고 있습니다.
건물 안전과 소방대원의 내부 진입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소방은 새벽에 불길이 급격히 커지자 내부 대원들에게 일시 대피 지시를 내렸지만, 비상탈출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조 전문가들은 현재 단계에서 건물 전체가 붕괴할 우려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고열로 콘크리트가 터져나가는 폭열 현상이... (중략)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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